밤을 구워서 먹을 때는 필히 머리 부분에 십자로 칼집을 내야 한다. 그 이유는 칼집을 내지 않은 상태로 구울 경우 내부에서 생성된 증기가 배출하지 않아 계속 압력이 상승하여 결국 터져버리기 때문이다.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안쪽이 완전 난장판이 되고, 군불에 넣으면 밤이 터지면서 몸에 튀어 화장을 입을 수 있다.
안전하게 군밤 굽는 법을 아십니까?
local_hospital셰프Tip : 따라서 칼집이 꼭 필요하다. 이때 칼집 내는 요령이 있는데, 생밤은 딱딱해서 칼이 잘 들어가지 않기에 물에 3시간 정도 불린 후 칼집을 내면 쉽다. 칼집은 일자보다 십자형이 나중에 껍질을 깔 때 더 편하다. 단, 절대 칼이 속살까지 들어가면 익을 때 완전 벌어져 먹기가 불편하니 껍질만 자르는 것이 포인트이다. 전제레인지로 굽는 경우 200℃에서 30분이면 노릇하게 잘 익는다.
결론은 군밤을 만들 때 칼집을 내지 않으면 폭탄처럼 터진다. 칼집은 물에 불려야 쉽게 낼 수 있으며, 모양은 십자형이 좋고, 속살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