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를 손질하는 것은 초보 주부든 내공 20년차 주부든 고되고 힘든 일이다. 만약 식재료가 싱싱하게 살아있다면 더욱 어렵다. 특히 찔리거나 물릴 수 있는 위험까지 가진 식재료는 구입조차 망설이게 된다. 밥도둑의 정점에 있는 꽃게가 그렇다.
local_hospital꽃게 기절법
활 꽃게는 등딱지 제거가 힘듬 / 세척 후 냉동실에 30분 얼리면 기절 – 수산시장에서 파는 꽃게는 대부분 활 꽃게로 판매를 한다. 활 꽃게의 경우 손질은 둘째치고 잡는 것조차 힘들기에 주부 입장에서는 여간 힘든 식재료가 아닐 수 없다. 일단 움직이지 말아야 손질을 하는데, 때려서 죽일 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난감하다. 이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냉동 기절법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구입한 활게를 솔을 이용해서 바닥과 입 주변을 씻어낸 후 쟁반에 올려 냉동실에 30~1시간 넣어서 얼리면 그대로 기절을 한다. 이 상태에서 등딱지를 제거하면 아주 쉽게 제거가 된다.
local_hospital주부만 아는 꽃게 사용법 – 활 꽃게는 찜, 탕, 구이용으로 먹으면 신선함을 제대로 맛볼 수 있고, 냉동꽃게는 간장게장으로 먹었을 때 탱탱한 살의 맛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