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3월 19, 2024

남은 순대 보관, 술안주로 먹는 방법은?

대가 남는 일은 흔하지 않다. 부족하여 아쉬운 경우가 더 일반적이다. 그러나 떡볶이의 기세가 무서우면 뒤로 빠져 대기를 타야 한다. 이 대기시간이 길수록 남을 확률이 높다. 남은 순대는 애처롭다. 이를 무시하고 냉장실에 보관하면 금세 수분을 잃어 순대피는 질겨지고 속은 퍼석한 상태가 된다. 이는 순대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남은 순대도 잘 보관하면 얼마든 원래 만큼 역주행이 가능하다.

looks_one냉동실 vs 냉장실 – 남은 순대를 1~2일 이내에 먹을 것이 아니라면 밀폐용기에 넣어서 냉동실에 보관해야 한다. 순대는 얼렸다 녹여도 식감이 크게 떨어지지 않기에 얼리는 것이 답이다.

looks_two남은 순대 맛있게 먹는법 – 남은 순대를 다시 데워서 먹어도 괜찮지만 색다른 방법으로 먹고 싶으면 고추장•양파•대파를 넣고 매콤하게 볶음으로 먹거나 양념장(간장•고춧가루•케첩•다진마늘)에 순대를 볶은 후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올려서 떠먹는 치즈순대로 먹어도 최고이다. 이 2가지 요리는 술안주로 더할나위없이 좋다.

looks_3순대 소스 – 남은 순대는 소스만 변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어울리는 소스로 꽃소금•새우젓•초장•막장•쌈장•간장 등이 있다.

local_hospital셰프Tip : 식은 순대를 데울 때 방법을 모르면 옆구리가 터져서 당면이 쏟아져 나와 먹기가 굉장히 불편하고 씹히는 맛도 떨어진다. 이를 방지하려면 센불이 아닌 약불로 삶거나 찌는 것이 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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