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파는 포장용 두부는 신선도와 촉촉함을 위해 두부를 만들 때 사용한 물을 함께 넣어서 판매를 한다. 이때 물은 두부 안쪽까지 스며들어 국에 사용할 때는 크게 문제가 없지만 굽거나 튀길 때는 기름과 반응하여 투하와 동시에 폭동을 일으킨다. 따라서 필히 물기를 제거하고 사용해야 안전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물기 제거Tip은 다음과 같다.
looks_one전자렌지로 데우기 –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이다. 두부를 그릇에 담은 후 전자렌지에 넣고 1~2분 정도 돌려주면 두부의 심장에 저장된 물기까지 쪽 빠져서 탄력이 있는 두부로 바뀐다. 두부는 완전히 조리된 식품이기 때문 전자렌지를 사용해도 맛과 식감의 변화는 없다.
looks_two키친타올로 닦기 – 전자렌지가 없을 때는 키친타올이 제격이다. 그릇에 담아서 어느 정도 물기를 제거한 후 키친타올에 올려서 꼭꼭 눌러가며 물기를 흡수하면 대부분의 물기가 제거된다.
looks_3도마로 누르기 – 좀 더 확실하게 물기를 없애고 싶을 때는 두부를 키친타올로 덮고 그 위에 도마를 올려 물기를 짜내는 방법이다. 대략 20~30분 정도면 된다. 시간을 단축한다고 너무 무거운 물건을 올리면 조직이 뭉쳐져 식감이 나빠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looks_4소금을 뿌리기 – 김치를 담글 때 배추를 소금에 절이면 수분이 빠지는 것처럼 바닥에 키친타올을 깔고 일정한 간격으로 썰은 두부를 올린 후 소량의 소금을 뿌려주면 수분이 금세 빠져서 단단한 두부가 된다.
local_hospital세프Tip : 마트에 파는 팩에 든 공장용 두부는 대부분 물기가 많고 탄력이 떨어진다. 반면에 직접 잘라서 판매하는 판두부는 수분 함량도 낮고 맛과 식감이 훨씬 좋으며, 가격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