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4월 20, 2024

미역국 진간장, 왜 넣으면 안될까?

역국은 오래 끓일수록 미역의 맛이 진하게 우러나와 맛이 좋다. 다만, 감칠맛 나는 미역국을 위해서는 간장의 간이 중요하다. 이때 사용하는 간장은 짠맛이 강하고 색이 옅은 국간장이다. 그런데 국이 있어야 식단이 완성되는 유별난 식문화 때문에 국간장이 늘 부족한 경우가 많다. 반면에 진간장은 늘 배부른 모습을 취하고 있다. 바로 이때 고민이 깊어지게 된다.

미역국에 진간장 넣어도 될까?

looks_one넣을까 VS 말까? – 진간장은 진한 맛과 색을 표현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미역국은 국물의 색이 맑고 바다의 맛이 많이 나는 것이 맛있다. 따라서 국간장 대신 진간장을 사용하면 국물이 탁해지고 달달한 맛이 강해져 미역 본연의 맛을 느끼기 힘들 수 있다. 물론 소량만 넣으면 크게 문제는 안되지만 맛을 낼 수 없는 모순에 빠져 무의미한 행위이다.

looks_two국간장 대체재 – 국간장이 없을 때는 진간장보다 새우젓이나 멸치액젓으로 간을 하면 훨신 풍미가 좋다. 젓갈이 없으면 소금으로 간을 하고 들기름을 넉넉하게 넣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local_hospital세프Tip : 풍미를 높이기 위한 부재료로 양파나 마늘은 괜찮지만 파는 식감을 해치고 인과 유황 성분이 미역의 칼슘 흡수를 방해하여 궁합이 상극이여서 넣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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