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3월 29, 2024

부대찌개 콩, 왜 꼭 넣어야 할까?

대찌개의 맛은 햄과 콩이 결정한다. 이 2가지를 넣지 않으면 정통 부대찌개를 만들 수 없다. 특히 햄보다 콩이 화룡점정 역할을 하기에 콩은 절대 없어서는 안 되는 재료이다. 그러나 필수 재료임에도 공식 명칭을 아는 사람은 드물어 대부분 ‘콩처럼 생긴 것’ 또는 ‘부대찌개 콩’으로 통칭해서 부른다. 이 콩은 외국 태생이며 현재 나이도 굉장히 많다.

local_hospital셰프Tip :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콩은 베이크드 빈스이다. 이 콩은 미국에서 출시된 최초의 인스턴트 통조림 중 하나로 남북전쟁 때 전투식량으로 보급되었던 기록이 있는 역사가 오래된 식품이다. 강낭콩을 토마토 소스에 넣고 졸이는 방식으로 만들어서 살짝 불량스러움을 품은 달짝지근한 맛이 난다. 그래서 이 콩의 유무에 따라서 부대찌개의 맛이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크다. 부대찌개로 유명한 식당은 대부분 얼리지 않고 고기 함량이 96%에 달하는 튤림햄과 베이크드 빈스를 넉넉하게 넣는 것이 전통이다.

부대찌개에 넣는 교과서적 활용법 외에도 돈가스나 스테이크에 곁들여 먹거나 데워서 빵과 함께 먹으면 아침식사로 부족하지 않다. 귀찮으면 숟가락으로 퍼먹어도 된다. 단, 얼마 못가 질릴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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