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수육은 치킨과 더불어 쫄깃과 바삭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야식 메뉴이다. 튀김옷을 쓰고 소스를 입은 고기의 맛은 참으로 호화롭기 그지없다. 이러한 참맛은 사용된 고기의 영향도 크다. 보통 탕수육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며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그 이유는 주로 돈가스에 사용되는 고기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탕수육에 사용되는 고기는 돼지고기이다. 주로 사용하는 부위는 육질이 쫄깃하고 지방이 적은 ‘등심’이나 연하고 부드러운 ‘안심’이다. 등심과 안심을 사용하면 느끼하지 않으면서 퍽퍽함도 덜하여 아이들 입맛에도 딱 좋다. 고기 크기는 약지 손가락 정도가 적당하며 튀김옷은 밀가루보다 옥수수, 감자, 찹쌀을 비율에 맞게 혼합해서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이고 가능한 얇게 입히는 것이 좋다.
local_hospital세프Tip : 튀김옷 반죽에 식용유를 첨가하면 튀겼을 때 식용유가 빠지면서 미세한 공기층이 형성되어 훨씬 볼륨감이 있고 바삭한 형태로 튀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