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반은 삼시세끼 여행자에게 꼭 있어야 하는 필수템이다. 보관과 휴대가 용이하고 쉽게 따뜻하게 데워서 먹을 수 있기에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진다. 단, 데우지 않고 먹으면 밥맛이 떨어진다. 따라서 여건이 되면 무조건 데워서 먹는 것이 좋다. 이때 필요한 여건이란 제법 단순하다.
local_hospital셰프Tip : 햇반 데우는 기본적인 방법은 2가지이다. 먼저 제조회사에서 추천하는 방법은 포장지를 살짝 개봉한 후 전자레인지에 넣고 2분(2개는 3분) 정도 돌리는 것이다. 이 방법이 가장 간단하고 쉽다. 다만, 전자레인지가 없을 때는 차선책으로 냄비를 사용해야 한다. 방법은 물을 넣은 냄비에 햇반을 통째로 넣고 10분 이상 같이 끓이는 것이다. 전자보다 번거롭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밥맛은 크게 차이가 없다. 이마저 귀찮으면 정수기의 온수나 전기포트로 끓인 물을 붓거나 그릇에 채운 후 햇반을 넣는 방식도 있다.
끝으로 즉석밥은 유통기한이 길다. 보통 식품의 유통기한과 방부제는 비례하는데, 즉석밥은 ‘무균포장기술’이라는 물리적 가공법에 의한 것으로 방부제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