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2월 29, 2024

굴비 한두름, 조기 몇 마리일까?

비는 거부할 수 없는 쫀듯함을 가지고 있어 쌀밥이 가장 두려워 하는 악명 높은 도둑 중 하나이다. 짭조름하게 간이 밴 굴비를 살짝 뜯어서 고슬하게 잘 지은 밥과 같이 먹으면 호사스러움을 가늠할 수 없다. 예부터 괜히 임금의 수라상에 올랐던 물고기가 아니다.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여 바다의 보약으로 불리는 생선답게 최고급 선물로 자주 이용되는데, 이때 굴비는 두름으로 불리는 전통적인 형태와 수량으로 판매가 된다.

굴비 한두름, 조기 몇 마리일까?

조기는 짚으로 엮어서 판매 / 1두름의 양은 조기 20마리 – 조기를 소금에 절여 말린 굴비는 조기에 남은 수분을 흡수하여 살을 고슬하게 만드는 짚으로 엮어서 묶음으로 판매를 한다. 1묶음의 단위는 봄나물의 제왕인 두릅과 발음이 매우 흡사한 ‘두름‘이며, 두름의 사전적 의미는 ‘조기 따위의 물고기를 짚으로 한 줄에 열 마리씩 두 줄로 엮은 것을 세는 단위’를 의미한다. 고로 굴비 1두름은 20마리를 엮은 세트 상품이다. 1두름의 굴비를 보면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를 만큼 풍성함이 느껴진다. 반면에 오징어는 ‘‘이고 북어는 ‘‘로 단위를 센다.

local_hospital세프Tip : 굴비 중 으뜸으로 치는 보리굴비는 염장 후 해풍에 말렸다가 통보리가 담긴 항아리 속에 보관한 굴비를 말한다. 보리의 구수한 향이 입혀져 구이나 찜으로 요리했을 때 좀 더 깊은 풍미가 뿜어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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