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삼 내장, 왜 일본 3대 진미일까?

삼의 내장은 바다가 주는 맛의 결정이다. 잘 숙성된 내장은 노란 빛깔을 띠며 게의 장처럼 담백하고 고소하다. 이 때문에 해삼을 아는 자는 몸통보다 내장을 더 으뜸으로 생각한다. 비록 외형은 살짝 거부감이 있지만 입에 넣는 순간 바로 해산물 덕후로 탈바꿈하게 만들 정도로 맛이 화려하고 몸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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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삼 내장은 왜 일본에서 유명할까?

해삼 내장은 일본 사람들이 가장 귀하게 여기는 식재료이다. 특히 내장으로 만든 젓갈은 ‘고노와다‘로 부르며 성게알, 멍게알과 함께 일본 3대 진미로 생각한다. 이처럼 귀한 대접을 받는 이유는 내장임에도 생으로 먹어도 비리지 않고 단맛이 나며, 바다의 내음을 가득 머금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내장에는 나쁜 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NK세포(자연살해세포)의 활성을 촉진하는 성분이 풍부하여 암의 진행을 막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생리활성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local_hospital세프Tip : 내장은 생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살짝 숙성시켜 참기름과 함께 고슬고슬하게 지은 쌀밥에 비벼서 먹으면 보양식이 따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