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밥 하는법, 왜 밥맛이 더 좋을까?

마솥으로 지은 밥은 모든 현대식 밥솥의 존경을 받는다. 밥맛의 정점에 있는 밥답게 윤기와 찰기가 그윽하고 구수함과 더불어 정서적 포만감을 선사하는 것이 매력이다. 이처럼 가마솥밥은 맛있는 한끼를 원한다면 도전할 만한 가치가 충분한 것은 분명하다. 허나.. 압력밥솥에 비하여 품이 많이 들는 것은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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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밥 하는법

가마솥으로 밥을 지을 때는 밥물과 불이 중요하다. 밥물은 압력솥보다 살짝 더 잡아야 되고 불(장작)은 물이 끓어 증기가 새어 나오기 시작하면 불을 완전히 빼낸 후 숯만 약간 넣고 은근하게 익혀야 수분이 밥알로 스며 밥맛이 좋아진다. 반면에 가스렌지는 화력이 약한 관계로 불린(30분) 쌀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불은 강불(6~7분)로 시작해서 김이 나면 중불(8~10분)로 바꾼 후 약불(5~10)로 뜸을 들이면 된다. 특히 뜸이 완전히 끝났으면 재빨리 뚜껑을 열고 밥을 섞어 주어야 밥에 물이 생기지 않는다.

local_hospital세프Tip : 가마솥밥이 맛있는 이유는 가마솥의 독특한 구조에 있다. 먼저 가마솥은 위로 올라갈수록 두께가 얇아지는 구조여서 불을 지폈을 때 열이 상하좌우로 골고루 전달된다. 또한 무거운 솥뚜껑이 압력밥솥처럼 내부의 압력을 높여 밥알의 안쪽까지 완전히 익게 만들고, 수증기가 외부로 빠지지 않도록 잡아서 밥알의 수분량을 높이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로 인하여 가마솥으로 밥을 지으면 밥알이 야들하고 고슬하여 먹었을 때 헛배가 부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