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간장은 색이 옅고 맛은 구수해서 국요리의 풍미를 살리는 간장이다. 만약 국요리를 만드는 데 국간장이 없다면 난감하지 않을 수 없다. 같은 간장이라고 볶음과 찜에 사용하는 진간장을 넣게 되면 국물이 탁해지고 끓이는 과정에서 맛이 변하여 최악의 결과를 낳게 된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재료가 2가지 있다. 이 재료는 일반 가정집에 대부분 있기에 바로 적용이 가능하다.
국간장이 없을 때 가장 이상적인 대체재는 멸치액젓과 새우젓이다. 이 2가지는 소금을 넣고 발효 및 숙성시킨 식품이기 때문에 맛과 향이 깔끔하고 감칠맛이 풍부하여 지역에 따라서 일부러 국간장보다 대신 사용하는 곳도 많다. 만약 젓갈마저 없다면 진간장을 조금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해도 된다. 특히 미역국은 들기름을 넉넉하게 넣으면 소금만 사용해도 충분히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local_hospital세프Tip : 국간장이 국의 간을 맞출 때 사용한다면 진간장은 5년 이상 숙성시켜 맛과 색이 모든 진하고 짠맛보다 단맛이 강해서 주로 불고기나 갈비처럼 볶음이나 조림에 사용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