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은 덮고 습도는 높아 푹 자도 피곤하고 기운이 없는 날의 연속이다. 입맛은 떨어져 고기마저 무릎을 꿇게 만드는 시기이다. 그래도 6월이 행복한 이유는 있다. 바로 민물의 웅담으로 불리는 다슬기를 원 없이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다슬기를 삶아서 살을 발라내고 우려낸 물에 부추와 파를 함께 넣어서 끓이면 삼계탕과 해신탕도 부럽지 않은 보약이 탄생한다. 단, 진한 육수를 위해서는 삶는 방법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
날은 덮고 습도는 높아 푹 자도 피곤하고 기운이 없는 날의 연속이다. 입맛은 떨어져 고기마저 무릎을 꿇게 만드는 시기이다. 그래도 6월이 행복한 이유는 있다. 바로 민물의 웅담으로 불리는 다슬기를 원 없이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다슬기를 삶아서 살을 발라내고 우려낸 물에 부추와 파를 함께 넣어서 끓이면 삼계탕과 해신탕도 부럽지 않은 보약이 탄생한다. 단, 진한 육수를 위해서는 삶는 방법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