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란젓 먹는법, 1급 요리 Top3는?

란젓은 젓갈 중의 젓갈이다. 주로 흰밥 위에 올려서 먹는 다른 젓갈과 달리 명란젓은 특이하게 국•면•밥 3종 세트에 모두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자랑한다. 특히 각 요리에 맞게 자신을 바꾸어 각 재료의 맛을 해치지 않고 풍미를 올려 궁합마저 어색하지 않게 환상적으로 만든다. 게다가 너무 짜지도 싱겁지도 않아서 굳이 간을 하지 않아도 감칠맛이 강한 단짠•맵짠 요리를 탄생시키는 일등공신 역할을 수행한다. 이 역할이 가장 돋보이는 Top3 요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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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s_one알탕시원하고 얼큰한 국물이 그리우면 알탕이 제격이다. 먼저 명란젓을 찬물에 10~15분 정도 담가 짠맛을 뺀 후 한입 크기로 썰어서 채소(무•대파•호박)와 함께 넣고 끓이면 된다. 간은 고추가루•새우젓•국간장으로 하면 된다. 명란젓만 넣어도 국물이 깊은데 더 풍미를 올리고 싶으면  멸치다시다 육수를 사용하면 된다.

looks_two아보카도 비빔밥체중 관리에 민감한 여성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방법이다. 흰밥 위에 아보카도를 얇게 썰어서 올린 후 명란젓을 넉넉하게 뿌리고 구운 김과 계란으로 마무리하면 저칼로리 고단백 한끼 식사가 완성된다. 소스는 간장•참기름•고추냉이를 활용하면 된다.

looks_3파스타누구나 좋아하는 요리이다. 조리법은 심플하다. 삶은 면을 야채와 볶을 때 껍질을 벗겨낸 명란젓을 넣어주면 끝이다. 짭조름한 명란이 부드러운 크림과 만나서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 어떤 입맛이든 한입 먹으면 바로 무장해제 된다.

local_hospital셰프Tip : 명란젓은 다른 젓갈에 비해 염도가 낮아서 잠시 고기류에 한눈을 팔면 어느새 색이 변해 있거나 비린내가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 특히 건강을 생각해서 일부러 구입한 저염명란젓은 더 부패가 빠르게 진행된다. 따라서 2주 이내에 먹을 명란젓은 냉장고 안쪽에 보관하고 덜어낼 때 타액이 묻은 젓가락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반면에 오래 두고 먹을 생각이면 하나씩 분리되도록 랩으로 씌운 후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