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 삶은 물, 보관•사용법 아시나요?

어로 만든 대표적인 요리는 숙회이다. 끓은 물에 넣고 질기지 않게 요령껏 삶은 후 얇게 썰어 기름장에 찍어 먹으면 입에서 아주 부드럽게 넘어간다. 그러나 오늘 주제는 문어 자체가 아니라 내심 아깝지만 활용법을 몰라서 버려졌을 문어를 삶은 물에 관한 것이다. 이 물은 삶은 문어처럼 짙은 자주빛을 띠며, 한 수저 떠서 먹어보면 시원하고 진한 해산물 맛이 난다. 요리를 1도 모르는 사람도 함부로 버리면 안될 것 같은 수준임을 단번에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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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s_one문어 삶은 물, 왜 챙겨야 할까? – 문어를 삶은 물은 해산물(홍합꼬막오징어주꾸미낙지조개새우)이 많이 함유된 타우린이 녹아 있는 물이다. 이 타우린은 천연 피로회복제로 알려진 성분이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우리 몸에서 근골격계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또한 뇌 세포의 안과 밖의 삼투압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여 뇌 기능 활성화에도 도움이 준다.

looks_two문어 삶은 물, 잘 먹는 방법은? – 이 물은 맛과 향이 진해서 따로 양념을 넣지 않고 맑은 국을 만들 때 육수로 사용할 수 있다. 가장 잘 어울리는 요리는 칼국수와 수제비이다. 비 오는 날에 문어 육수를 사용하여 칼국수나 수제비를 만들어 먹으면 밖에는 파는 음식보다 더 건강하고 퀄리티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또한 라면을 끓일 때 스프를 반만 넣고 조리하면 훨씬 부드럽고 감칠맛이 돈다.

local_hospital셰프Tip : 문어 삶은 물은 육수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면 삶을 때 물을 넉넉히 붓는 것이 좋다. 또한 요리할 때 편히 사용할려면 식힌 후 500ml 기준으로 나누어 냉동 보관하는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