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건조오징어 보관, 왜 얼려야 할까?

조오징어는 쫄깃을 넘어 쫀득의 영역에 있는 음식이다. 적당히 빠진 수분은 조직을 더욱 치밀하게 만들어 살이 갈라지지 않고 찹살떡처럼 말랑하며 몰랑한 식감으로 재탄생한다. 이 피데기를 맛본 자는 쫀득의 늪에 빠져 헤어나올 수 없다. 단, 수분이 많은 음식은 변질의 위험성이 높은 관계로 오래 두고 자주 먹고 싶으면 구입 후 보관을 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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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건조오징어 보관, 유통기한이 길까?

local_hospital셰프Tip : 반건조오징어는 반만 건조된 오징어이다. 바싹 마르지 않고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실온에 두면 금세 상한다. 따라서 무조건 하나씩 소분한 후 냉동실에 보관해야 한다. 특히 반은 건조된 상태라고 마른 오징어처럼 통째로 얼리면 서로 붙어서 나중에 멘탈이 박살날 수 있다. 또한 비닐이나 위생팩보다 진공팩으로 포장해서 얼리면 맛과 향이 그대로 유지되어 1~2년 뒤에 먹어도 문제가 없다.

끝으로 냉동된 반건조오징어는 따로 해동하지 않고 바로 구워도 크게 문제가 없지만 센불에 구우면 겉만 타고 속은 차가울 수 있으니 약불에 구워야 한다. 굽는 데 자신이 없으면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