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4월 19, 2024

밥할 때 다시마, 왜 필수 아이템일까?

미만 넣고 지은 밥은 클래식함이 가진 풍미가 있다. 다만 이러한 심플함은 반복될수록 나타나는 특유의 평범함 때문에 매력의 한계치가 분명하고 밥에 대한 기대감이 덜하게 된다. 바로 우리가 ‘잡곡‘이라는 용병을 투입하게 되는 이유이다. 허나 용병은 비용이 많이 필요하고 당장 구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때 잡곡의 대체재로 사용할 수 있는 재료가 다시마이다. 다시마는 보통 육수용으로 많이 사용하여 일반 가정집에 대부분 구비되어 있는 식재료이다.

밥할 때 다시마를 넣는 이유는?

다시마는 무 만큼 밥과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 피부에 보습이 중요한 것처럼 밥도 보습이 생명이다. 다시마는 밥의 완벽한 보습제가 된다. 밥을 지을 때 다시마를 1~2장 넣게 되면 감칠맛이 생기고 윤기와 찰기가 살아나서 밥알이 쫀쫀한 형태가 되어 씹을 때마다 향긋한 맛과 알알이 터지는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밥맛이 중요한 김밥과 초밥 전문집에서는 대부분 다시마밥을 사용하고 묵은 쌀로 밥할 때 매우 유용하다. 게다가 다시마밥은 단순히 밥맛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식이섬유인 알긴산 성분이 밥에 녹아들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내리며, 독소의 원천인 노폐물이 장에 오래 쌓이지 않도록 하여 대장암 예방과 피부를 맑게 하는 효능을 지니고 있다.

local_hospital세프Tip : 다시마로 지은 밥은 무조건 한 끼에 모조리 먹는 것이 좋다. 이를 남겨서 보온으로 보관하면 차후 잡내가 생겨서 초기와 달리 밥의 풍미가 많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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