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미역국은 거의 호불호 없이 만인이 좋아하는 국이다. 이 국은 짜거나 맵지 않아서 소화가 편하고, 오래 끓일수록 국물맛이 깊어져 시간이 갈수록 더 맛있게 진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바다 채소인 미역은 소고기와 환상 궁합을 자랑하여 고기만 넉넉하게 넣어주면 국만 있어도 한 끼 식사가 거뜬하다. 이처럼 소고기는 국물의 풍미를 한층 높여서 미역국에 절대 빠질 수 없는 식재료이다. 그래서 소고기가 없을 때는 국물맛이 좀 떨어질 수 있는데, 이때 몇 가지 대처법을 알아두면 소고기 없는 미역국도 맛있게 끓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