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소형) 위에 전자레인지를 두면 요리할 때 동선의 손실이 적다. 또한 가로 넓이도 비슷하여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깔끔하다. 그럼에도 섣불리 배치를 못하는 이유는 목적이 대척점에 있는 기계를 서로 접촉시켜 놓아도 될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 때문이다. 특히 냉장고는 24시간 전기가 흐르는 상태여서 전기세 폭탄에 대한 불안감으로 고민의 폭이 더욱 커진다.
냉장고 위 전자렌지는 안전할까?
local_hospital셰프Tip : 냉장고 위에 전자레인지는 기술적 문제를 유발하지 않는다. 오히려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바람직한 배열이다. 냉장고는 무겁고 덩치가 크다. 이 유별난 사이즈로 인하여 배치할 수 있는 위치가 한정되어 있고 한 번 자리를 잡으면 그대로 고정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에 전자레인지는 작고 가벼워 이동의 용이성이 있다.
이때 냉장고 위에 전자레인지를 두면 아귀가 딱 맞아서 절묘하다. 전자레인지는 오븐이 아니고 사용시간도 짧아서 외부로 크게 열을 방출하지 않기에 냉장고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전기세가 많이 나온다는 말은 낭설에 불과하다.
단, 풍수지리로 보면 두 제품은 서로 냉과 열을 대표하는 관계로 서로 대척점에 있어 충돌하는 양상이기에 권장하는 배치는 아니다. 보통 집에 들어온 복이 다시 나가는 형세이다. 이 풍수만 무시할 수 있으면 냉장고 위에 전자레인지는 두는 것은 공간과 동선에 있어 이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