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고기 부위, 왜 ‘매번’ 맛이 다를까?

고기는 싸고 저렴하다. 허름한 고깃집의 상징적인 메뉴로 삼겹살이 가질 수 없는 매력을 품고 있다. 뒷고기의 노선은 명확하다. 특색이 없는 것이 특색이며, 매번 먹을 때마다 다른 맛과 식감을 맛보게 한다. 크기가 짤막하여 ‘몽땅’이라는 단어와 제법 잘 어울리지만, 다채로운 풍미가 사람의 혀를 잡아 끌어 놓아주지 않는다. 이러한 매력은 뒷고기의 유래와 부위를 알면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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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고기 부위는 어디일까?

looks_one뒷고기 유래  – 1980년대 김해 도축장에서 기술자들이 돼지를 손질하면서 조금씩 잘라내어 선술집이나 포장마차에 팔았던 것에서 유래되었다. 뒷고기라는 명칭도 ‘뒤로 빼돌린 고기’에서 태어났다.

looks_two뒷고기 부위  – 초창기 뒷고기는 한 부위에서 많이 떼면 티가 나는 태생적 한계로 여러 부위에서 조금씩 잘라내어 온갖 부위가 두루 섞여 있는 형태였다. 그러나 1990년대 도축장 관리가 제대로 진행되면서 뒷고기는 돼지머리에서 분리한 뽈살, 콧등살, 혀, 눈덩이살, 구멍살에 삼겹살이나 목살을 섞어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변하였다.

local_hospital세프Tip : 뒷고기는 먹을 때마다 맛이 새롭다. 그래서 질리지 않는다. 가격도 저렴해서 김해에 가면 독특한 양념으로 장어를 굽는 불암장어와 함게 꼭 먹어봐야 할 ‘김해의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