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3월 29, 2024

등푸른 생선 종류, 100% 제대로 아십니까?

간의 소화기간은 고기보다 생선에 더 적합한 구조여서 식단을 짤 때 고기를 멀리하고 생선을 가까이 하면 노년까지 건강한 몸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등푸른 생선은 모든 면에서 적색육과 대척점에 위치하고 있는 관계로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하는 식재료이다.

고등어의 특징

looks_one고등어 –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고 어획량이 많아서 가격대가 다른 생선에 비해서 저렴한 편이다. 성질이 급해서 잡히면 바로 죽는 관계로 회보다 구이로 많이 먹는데, 석쇠에 구운 고등어는 껍질이 바삭하고 살코기는 육즙이 가득해서 흰 쌀밥가 아주 잘 어울린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식재료이자 등푸른 생선의 교과서로 통한다.

삼치의 특징

looks_two삼치 – 고등어보다 몸집이 크고 비린내는 없으며 멸치를 주식으로 한다. 부레가 없고 아가미 근육이 발달하지 않아서 잡는 즉시 피를 빼고 얼음을 채워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빠르게 움직이는 먹이를 먹는 습성 때문에 어민들 사이에서 삼치잡이는 극한직업으로 통한다. 실제로 삼치잡이를 오래한 어부들은 50대 전후로 어깨가 다 망가져 진통제를 맞으면서 작업을 이어간다.

꽁치의 효능

looks_3꽁치 – 몸이 길고 가늘며 가시가 많고 비린내가 심하다. 겨울철 별미로 통하는 과메기는 주로 꽁치를 사용해서 만들며, 포항의 구룡포가 가장 유명하다. 과메기는 냉동과 해동을 반복하면서 바닷바람에 건조시킨 음식으로 술안주로 많이 먹는다. 비린내가 강하지만 기름지고 고소한 맛 때문에 일본에서는 가을을 대표하는 생선으로 꼽는다.

가다랑어의 특징

looks_4가다랑어 – 일본의 대표적인 건어물인 가쓰오부시를 만들 때 사용된다. 연안에서 멀리 떨어진 넓은 바다의 수면 가까이에 서식하는 습성이 있으며 최대 5만 마리까지 무리를 지어 다닌다. 몸은 방추형이며 배에 여러 갈래의 검은색 줄무늬를 가지고 있고, 최대 1m까지 성장한다. 단, 참치보다 맛이 덜해서 통조림과 회전 초밥집에서 주로 활용된다.

연어의 특징

looks_5연어 – 살이 많고 육질이 연해서 1등 횟감 자리를 항상 유지하고 있다. 등은 푸르지만 속은 크릴과 갑각류를 주식으로 하여 진한 주황빛을 띠며 오메가3 함량이 매우 높다. 특이한 부분은 민물에서 태어나 바다에서 일생을 보내고 다시 민물로 돌아와 산란 후 죽는 눈이 부시게 찬란한 일생을 산다는 점이다.

청어의 특징

looks_6청어 – 한류가 흐르는 연안에 주로 서식하며 1~3월까지 기름이 차서 가장 맛이 좋다. 무리를 지어 다니는 습성 때문에 길목에 그물을 치고 기다리면 금세 만선이 되어 어획량이 국민 생선인 고등어를 능가한다. 등잔불의 원료로 사용했을 정도로 기름기가 많아서 회무침으로 먹었을 때 제대로 맛을 느낄 수 있다.

참치의 특징

dns참치 – 등푸른 생선의 왕이자 맛과 멋에서 최고의 반열에 오른 식재료이다. 전세계에서 잡히는 참치는 크게 10종류가 있으며 그중에서 으뜸은 노인과 바다에서 나왔던 참다랑어이다. 참다랑어는 평균 몸길이 2m이고 무게는 250kg으로 마리당 가격이 수천만원에 달한다. 소처럼 부위별로 식감과 맛이 모두 달라서 사시사철 미식가의 혀를 설레게 한다.

local_hospital세프Tip : 비린내가 심한 생선은 쌀뜨물에 10분 정도 담근 후 사용하거나 구울 때 레몬을 골고루 뿌리면 중화 반응이 나타나서 냄새를 잡을 수 있다. 단, 불포화지방산은 열에 약하여 지나치게 열을 가하면 DHA가 파괴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구이나 튀김보다 찜이나 조림이 영양학적 측면에서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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