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cal_hospital세프Tip : 밤을 감싸고 있는 속껍질은 한의학에서 ‘율피’로 부르는 한약재이다. 이 율피에는 ‘타닌‘ 성분이 풍부하여 생으로 먹으면 떫은맛이 강해서 혀가 매우 텁텁하지만, 잘 벗겨낸 껍질을 햇빛에 2~3일 말린 후 차로 끓여서 마시면 몸에는 매우 이롭다. 특히 항균력이 강해서 박테리아에 의한 여드름을 막고 과도한 피지 분비를 억제하여 모공이 늘어나는 것을 억제한다. 이 사실을 일찍부터 인지한 허준은 동의보감에 율피가 노인의 주름을 없애고 피부를 곱게 한다고 기록해 놓았다.
피부에 직접적으로 사용하고 싶으면 율피가루를 구입해서 율피팩을 만들어 세안 후 얼굴에 바르면 된다. 각질 제거에 효과가 있어 피부가 매끈하게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