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4월 27, 2024

미나리 생으로, 기생충에 안전할까?

의 전령사로 알려진 미나리는 대표적인 알카리성 채소로 몸 속에 쌓인 독을 풀고 피를 정화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복어나 삼겹살과 궁합이 절묘해서 같이 먹으면 미나리의 향긋한 맛과 어우러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미나리는 다른 채소와 달리 생으로 먹으면 살짝 위험한 채소 중 하나이다.

미나리 생으로, 기생충에 안전할까?

한국인은 외국인에 비해서 담관암의 발생이 20배 정도 더 높다고 한다. 그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이 간디스토마이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미나리에는 간디스토마 애벌레가 많이 기생하여 생으로 먹으면 기생충이 소장의 벽을 뚫고 간을 지나 담관까지 침투하여 담도암까지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논에 물을 대어 기르는 물미나리는 생으로 먹는 것을 피해야 한다. 반면에 겨울에 키워서 봄에 출하하는 미나리에는 기생충을 옮기는 달팽이가 겨울에는 생존하지 못하여 기생충이 없고 밭에 키우는 미나리도 일반 채소처럼 씻어서 생으로 먹어도 무방하다고 한다.

local_hospital세프Tip : 미나리를 안전하게 먹는 방법은 간디스토마는 높은 온도에서 죽기 때문에 데치거나 삶아서 먹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꼭 생으로 먹어야 한다면 식초를 섞은 물에 깨끗하게 씻은 미나리를 담가 놓으면 기생충을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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