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와 부시리의 생김새는 사촌 그 이상에 가깝다. 마치 일란성 쌍둥이와 비교될 정도로 외형이 비슷하다. 이 흡사함으로 인하여 따로 잡아서 보면 전문가도 구별이 쉽지 않다. 두 생선을 100% 확실하게 구별하는 방법은 턱의 모양과 지느러미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 2가지 차이를 정확히 알면 구분이 가능하다.
local_hospital셰프Tip : 방어와 부시리를 모두 겨울철 별미이다. 찬바람이 불면 살이 오르고 기름이 차서 참치에 비견될 정도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훔친다. 두 생선은 외형이 굉장히 흡사하여 사전 지식이 없으면 구분이 어렵다. 서로 방추형으로 체형이 비슷하나 방어가 부시리보다 더 납작하다. 지느러미 줄기수도 방어가 1~2개 더 적다. 그러나 체형과 지느러미 정보만 가지고 정확히 판단을 내릴 수 없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가슴과 배에 붙은 지느러미의 위치와 위턱의 끝단의 모양을 확인하는 것이다. 지느러미의 끝 라인이 같고 턱의 뒤쪽 윤곽이 각이 진 형태이면 방어이다. 반면에 배쪽이 더 길고 둥근게 생긴 턱을 가졌으면 부시리이다.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는 생선은 부시리보다 방어이다. 특히 클수록 맛있는 방어는 한우처럼 부위별로 식감과 맛이 달라서 겨울 횟감으로 특급 대우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