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성초 냄새, 왜 비린내가 날까?

성초는 풀에서 맡을 수 있는 특유의 향긋한 풀내음이 나지 않는다. 오히려 뭍의 냄새가 아닌 물의 냄새가 난다. 정확히 말하면 비린내이다. 어이없다. 땅에서 나고 자라는 녀석이 물의 냄새라니, 말도 안되는 소리 같지만 사실이다. 그러나 꽃처럼 달콤한 내음은 아니지만, 냄새의 원천은 몸에 이로워 가까히 해야 하는 것은 명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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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성초 냄새, 비린내 나는 이유는?

local_hospital세프Tip :  어성초는 잎에서 생선 비린내가 나는 독특한 약초이다. 이름을 해석하면 한자어로 물고기 어(), 버릴 성(), 풀 초()이다. 이 냄새의 원인은 천연항생제 역할을 하는 ‘데카노일 아세트 알데하이드’라는 정유 성분 때문이며, 이 성분은 사람에게 특효이지만 벌레와 들짐승이 싫어해서 따로 농약을 뿌리지 않아도 재배가 가능하다. 약성은 6~7월 사이 꽃이 필 때 가장 뛰어나다. 그리고 생초는 비린내가 심하지만 말려서 건초로 만들거나 발효 후 숙성 과정을 거치면 비린내가 완전히 사라져 일반인도 쉽게 먹을 수 있다.

어성초는 열 가지 약효가 있다고 해서 십약이라고 불리는 데, 실제로 염증예방, 혈액순환,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어성초로 넣고 끓인 물로 머리를 감거나 세안을 하면 탈모 방지와 여드름 억제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