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졸복탕에 미나리를 많이 넣을까?

어의 으뜸은 졸복이라고 했다. 작고 통통한 것이 육질은 소고기와 같아서 맑게 끓인 졸복탕 한그릇이면 병자를 일어서게 하고 하루에 100리를 걷는다고 했다. 사실 졸복탕에 들어가는 졸복은 졸복이 아닌 복섬이다. 진짜 졸복은 귀해서 사용할 수 없다. 복섬이 졸복으로 불리는 이유는 복어 중 크기가 가장 작기 때문이다. 복섬은 남해안 연안에서 많이 서식하며 탕이나 회로 주로 활용되지만 포구 사람은 해풍에 말린 후 채소를 넣고 조려서 먹기도 하는 식재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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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복탕

local_hospital미나리와 무는 필수 / 독을 중화하는 능력이 탁월 – 복어는 치명적인 독을 가진 물고기이다. 복섬도 마찬가지다. 복섬의 맹독은 주로 내장과 간에 많지만 개체에 따라서 강하지 않지만 껍질이나 근육에도 독이 있는 경우도 있다. 졸복탕을 끓을 때 독을 중화하는 능력이 뛰어난 무를 바닥에 깔고 위에 미나리를 수북하게 올리는 것도 모두 독 때문이다. 인삼과 비견되는 무와 염증에 강한 미나리가 들어가면 복어와 환상적인 궁합을 이루어 겨울철 최고의 보양식이 완성된다.

font_download졸복의 효능 : 졸복은 지방이 적고 식으면 묵처럼 굳을 정도로 콜라겐이 많아서 근육의 생성과 피부의 재생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다. 또한 숙취를 해소하고 간의 활성을 도와 몸속 독소 배출을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