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밥 살리기, 특급 비법 2가지는?

람마다 밥에 대한 취향은 고집스러울 정도로 분명하다. 된밥파는 진밥을 용서할 수 없고 진밥파는 된밥을 허용하지 않는다. 단, 그 강도는 전자가 후자를 압도한다. 따라서 밥물에 실패하여 원하는 밥이 나오지 않았을 때는 잔소리가 난무하게 된다. 사실 취사가 끝난 밥은 엎질러진 물과 같아서 완벽히 되돌릴 수 없다. 그러나 50% 수준이면 가능하다. 특히 ‘진밥 살리기’ 방법은 제법 효과가 있어 알아두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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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s_one전자레인지 – 주걱으로 밥압이 뭉개지지 않게 섞은 후 뜨거운 김이 사라질 때까지 식힌다. 밥 표면이 마르면 비닐팩에 밥을 담은 후 얇게 펼쳐준다. 이때 밥알을 세게 누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 상태로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려주면 수분을 좀 더 날릴 수 있어 100%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진밥에서 벗어날 수 있다.

looks_two소주 – 1차로 밥을 섞어 김을 뺀 후 소량의 소주를 뿌리고 취사 버튼을 누르거나 뚜껑을 열고 약불에 5분 정도 데우면 기화점이 낮은 알코올로 인해 수분이 빨리 사라진다. 이때 술내를 걱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뜸을 들이는 과정에서 알코올 성분이 모두 날라가는 관계로 술내는 나지 않는다.

local_hospital셰프Tip : 진밥을 고두밥으로 완전히 되살리는 방법은 없다. 양이 너무 많으면 물을 더 부어 죽을 만들어 먹는 것이 더 낫다. 아니면 물에 한 번 헹군 후 물기를 제거하고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얇게 펴서 누룽지로 만들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