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벌 분봉, 왜 벌통을 떠날까?

은 인간의 운명을 결정하는 위대한 곤충이다. 만약 지구상에서 벌이 사라지면 수많은 식물은 수정하지 못하여 번식에 실패해서 멸종을 맞게 된다. 식물의 멸종은 곧 인간의 멸종을 말한다. 따라서 꿀벌 만큼 인간에게 이로운 곤충도 없다. 열심히 일하고 죽을 때까지 일하는 곤충이 꿀벌이다. 양봉을 하다보면 종종 벌이 집을 떠나서 주변 나무에 새살림을 차리는 경우가 있다. 이를 전문용어로 분봉이라고 한다. 꿀벌이 분봉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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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벌의 분봉

looks_one여왕벌의 탄생 – 꿀벌은 무조건 하나의 여왕벌만 섬기는 체제로 이루어져 있다. 만약 집에 추가로 여왕벌이 생겨나면 둘 중에 하나는 집을 나가야 한다. 이때 여왕벌이 나가면서 추종자들도 같이 따라가게 된다.

looks_two꿀벌통의 크기 – 양봉에 사용하는 벌통은 수만 마리의 꿀벌이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지만 만약 이보다 더 많은 꿀벌이 태어나서 벌통이 수용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면 공간의 협소로 인하여 따로 분봉을 하게 된다.

보통 벌통에 꿀이 가득하면 대략 50kg이 넘을 정도이며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수십만원이 넘는다. 따라서 분봉철이 되면 하루에 평균 4~5회 정도 분봉을 하기에 이를 바로 발견하지 못하면 피해액이 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