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 먹태 차이, 똑같은 북어일까?

태는 국민 생선이다. 살부터 아가미까지 버리는 구석이 하나도 없다. 옛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섭취하여 부르는 이름이 많다. 일반인은 알려줘도 헷갈린다. 가장 혼동하는 황태와 먹태는 한 끗 차이다. 그러나 그 차이는 분명하여 부르는 몸값이 다르고 먹는 방식도 다르다. ‘황’과 ‘먹’은 색을 말한다. 황은 노랗고 먹은 검다. 이와 같은 색의 차이는 명태를 말릴 때 가장 중요한 날씨에 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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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s_one북어 중의 북어, 황태 – 신성한 명태를 3개월 이상 덕장에서 눈과 비를 맞추면서 얼리고 녹이는 과정을 반복하여 만든 것으로 살이 쫄깃하고 색이 노랗다. 말린 북어 중 가장 값이 비싸다. 유명한 덕장은 사람이 살기에 혹독한 날씨를 자랑하는 강원도 인제와 평창에 많으며 국내 황태 생산량의 대부분은 인제의 용대리 덕장에서 나온다.

looks_two황태가 되지 못한 북어, 먹태 – 황태를 만드는 과정에서 갑자기 날씨가 따뜻해져 온도가 올라가면 명태의 껍질이 노랗게 변하지 않고 검게 변하게 된다. 이를 먹태라고 한다. 먹태는 황태보다 딱딱해서 가격이 저렴하고 국보다 구이용으로 적합하여 술안주로 제격이다.

local_hospital셰프Tip : 명태는 단백질과 타우린이 매우 풍부하여 우리 인체의 체조직을 구성하고 체액•혈액의 중성을 유지를 도우며, 몸에 쌓인 찌든 독을 풀어주고 피로한 간을 보호하는 효능이 출중하여 울철에 최고의 보약으로 손꼽히는 생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