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치 요리, 회로 먹어도 될까?

치는 눈치가 있다. 단백질이 귀한 겨울에 더 맛이 좋아서 눈치밥을 먹지 않도록 자기 몸을 내어준다. 임금님 수라상에도 올랐다는 물고기답게, 30cm가 기본일 정도로 몸집이 크다. 찬바람이 불면 살이 단단해져, 회부터 찜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먹을 수 있는데, 살집이 두툼하여 1~2마리만 먹어도 배가 불러온다. 다만, 서울 같은 대도시에서는 요리 재료로 인기가 적고, 경기 북부나 강원도의 청정 수역에서는 맛있는 생선으로 대접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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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치 먹는법

looks_one누치 요리의 정석, 누치숯불구이 – 누치를 가장 쉽고 맛있게 먹는 방법은 불에 구워서 먹는 것이다. 이때 누치는 숯불에 굽는 것이 정석이다. 그 이유는 몸통이 원통형으로 두툼하여 안쪽까지 잘 익을려면 골고루 열을 발산하는 숯불이 가장 좋기 때문이다. 노릇하게 구워지면 양념 없이도 맛이 뛰어나다. 혼자서 한 마리를 통으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을 자랑한다. 

누치 먹는법

looks_two밥도둑의 귀환, 누치시래기찜 – 누치는 살이 단단하여 찜으로 먹을 때 가장 맛있다. 특히 겨울에 나는 씨래기를 듬뿍 넣고 푹 익혀서 먹으면 보양식이 따로 없다. 누치시래기찜 레시피는 간단하다. 먼저 바닥에 시래기를 깔고 날콩을 올린 후 누치를 넉넉히 넣고 양념장을 뿌리면 끝이다. 이 요리는 겨울철에 부족한 영양소(식이섬유•비타민•단백질)를 제대로 섭취할 수 있어 먹고나면 힘이 절로 생긴다. 단, 잔가시가 많아서 먹을 때 주의해야 한다. 

local_hospital셰프Tip : 누치는 민물생선이지만 잡내가 없어 겨울에는 회로 많이 먹는다. 단, 디스토마의 감염성이 있기에 회로 먹을 때는 조심해야 한다. 특히 여름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