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티기 부위, 어디 생고기일까?

티기는 생고기이다. 뭉텅이와 뭉치를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에서 알 수 있듯이 대구의 명물 음식으로 10미 중 하나이다. 두툼하게 썰은 생고기를 양념장(참기름•마늘•굵게 빻은 고춧가루)에 찍어 먹으면 그 고소함과 담백함에 혀가 철저하게 농락을 당한다.

looks_one뭉티기 부위는 어디일까? – 뭉티기는 한우를 엄지 손가락 크기로 잘라서 나온 고기를 말한다. 따로 가공하지 않아서 그 모양이 질박하다. 보통 당일 도축한 한우를 사용하여 굉장히 신선하다. 주요 부위는 소 뒷다리 안쪽 부분인 처지개살과 소의 엉덩이 안쪽 우둔살이다. 그래서 마리당 나오는 양이 적어 가격이 비싸다.

looks_two왜 ‘육사시미’로 좋을까? – 뭉티기 고기를 썰어 놓은 접시를 뒤집으면 고기가 떨어지지 않는다. 그만큼 찰진 식감을 자랑하여 한 점 입에 넣었을 때 느껴지는 탄력감이 매혹적이다.

local_hospital셰프Tip : 뭉티기는 한우의 참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음식이다. 감칠맛을 높이는 저온숙성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풍미가 있고 싱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