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는 겨울 생선회를 대표하는 물고기이다. 바다의 수온이 내려가면 월동과 산란을 위해 몸에 기름과 영양을 최대로 축적하여 이때 잡아서 회를 뜨면 그 맛이 최고급 횟감인 참치와 비교될 정도이다. 다른 어종과 달리 사이즈가 클수록 귀한 대접을 받아서 대방어가 방어를 밀어치우고 일반명사가 되었다.
local_hospital방어의 크기
크기의 차이에 따른 명칭 / 대방어는 횟감으로 이용 – 방어와 대방어는 차이가 없다. 대방어의 대는 큰 대(大)를 의미한다. 다시 말해서 크기가 큰 방어를 지칭하는 단어이다. 방어는 크기별로 소방어(3kg), 중방어(5kg), 대방어(7kg), 특방어(10kg)로 나눠진다. 대와 특은 통합해서 대방어로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대방어는 길이가 1m가 넘는 경우가 많고 1마리를 해체하면 20~25명이 먹을 수 있다.
local_hospital대방어의 위엄 : 횟감으로 대방어를 주로 사용하는 이유는 참치처럼 부위별 식감과 맛이 다르고 방어의 별미인 특수부위로 아려진 뽈살(쫀득X100+마리당 2점), 사잇살(육회의 맛), 배꼽살(아삭한 식감), 갈비대살(부드러움의 끝판왕) 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