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의 맛은 지방의 양과 배치에 의해 결정된다. 삼겹살은 가장 완벽한 양과 배치를 자랑하는 부위이다. 그렇다면 오겹살은 어떨까? 단순하게 명칭만 보면 좀 더 상위 버전의 느낌이 물씬 풍기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이는 둘의 차이를 알고 나면 금세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돼지고기의 맛은 지방의 양과 배치에 의해 결정된다. 삼겹살은 가장 완벽한 양과 배치를 자랑하는 부위이다. 그렇다면 오겹살은 어떨까? 단순하게 명칭만 보면 좀 더 상위 버전의 느낌이 물씬 풍기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이는 둘의 차이를 알고 나면 금세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looks_one삼겹살 – 돼지의 갈비 부근에 붙은 고기로 살과 비계가 삼겹으로 교차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방과 근막이 적절한 비율로 구성되어 구웠을 때 육즙이 많고 고소한 식감이 난다. 보통 구워서 먹지만 삶아서 수육으로 만들어도 맛이 일품이다. 풍미가 좋아서 가장 비싸게 팔리는 부위 중 하나이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부위이다.
looks_two오겹살 – 돼지를 도축 후 껍데기를 벗기지 않고 유통하는 흑돼지로 인하여 널리 알려진 용어이다. 오겹살과 삼겹살의 차이는 껍데기의 유무가 전부이다. 소비자는 심리적 편향으로 지방과 근막이 1겹 더 추가되었을 것으로 지레짐작하여 좀 더 고급 부위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 실상은 가공처리를 거친 삼겹살보다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 맞지만 판매자는 소비자의 심리를 이용하여 더 비싸게 판매하고 있다.
local_hospital세프Tip : 삼겹살은 늘 수요가 많아서 종종 가짜도 유통되는 데, 이를 분간하는 방법은 근막의 모양(길고 얆음), 오돌뼈의 유치(1/4 지점), 등심의 유무(하단에 위치), 절단의 형태(매끄럽게) 등을 확인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