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벚굴 제철, 가장 싱싱한 시기는?

굴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지역에서만 서식하는 굴이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채취가 가능한 곳은 섬진강 하구이다. 딱 한 철에만 잡을 수 있어 연간 어획량이 적어 돈이 있어도 발빠르게 움직이지 않으면 다음해를 기약해야 하는 수산물이다. 특히 가장 싱싱한 시기에 잡히는 벗굴은 속살이 살뜨물처럼 뽀얗고 입이 가득 찰 정도로 통통하여 명물 중의 명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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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벗꿀 제철은?

local_hospital닥터Tip : 벚굴은 벚꽃처럼 군락을 이루며 자라며 입춘이 지나고 벚꽃이 필 때 가장 살이 오르고 맛이 좋다. 채취는 1월부터 가능하지만 제철은 3월이다. 미식가들이 봄을 기다리는 이유이다. 4월까지 먹을 수 있으나 수온이 올라가면 독성이 생겨 먹을 수 없다. 따라서 1년에 먹을 수 있는 기간은 3개월 내외로 길지 않다. 또한 양식이 불가능하고 일일히 사람이 물에 들어가서 수작업으로 채취해야 하는 관계로 가격이 비싸다. 비싸도 개당 무게가 700~800g에 육북하고 살도 참굴에 비해 최대 10배 가량 커서 3~4개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

끝으로 벗굴은 희대의 바람꾼인 카사노바가 매일 먹었을 정도로 사랑했던 참굴보다 아르기닌 함량이 더 높아서 남편에게는 불타는 자신감, 아내에게는 극락의 세계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