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씨 먹으면, 배탈이 날까?

박의 씨는 촘촘하고 넉넉하다. 과육에 알알이 박혀서 일일이 발라내는 것이 귀찮다. 목이 타는 갈증 앞에 씨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삼킬 때마다 느껴지는 약간의 꺼림칙한 기분은 어쩔 수 없다. 이 기분은 ‘씨는 독성이 있다’는 일반적인 속설 때문이다. 실제로 사과씨는 물에 녹으면 청산가리 계열의 독성을 띠기 때문에 먹으면 안된다. 그렇다면 수박씨도 어떨까?

Spoiler

수박씨 먹어도 될까?

local_hospital세프Tip : 수박의 씨는 독성이 없고 영양(단백질, 지질, 무기질, 칼슘)의 보고이다. 일단 리놀렌산이 풍부해서 체지방 축적을 억제하여 다이어트를 도와주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성인병 예방과 신장 질환을 개선한다. 또한 항염 능력이 있어 면역력을 개선하고 피부를 윤기나게 만들며, 기관지를 보호하고 폐를 맑게 한다. 옛 의서에도 수박씨는 방광에 이로워 뱉지 말고 씹어서 과육과 같이 먹는 것을 권한다.

끝으로 수박씨는 통으로 삼키면 그대로 대변과 함께 배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급적 꼭꼭 씹어서 잘게 조각내서 삼켜야 장에서 흡수가 원활하게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