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가리 매운탕 만드는법, 흙내 잡는 Tip은?

물의 제왕인 쏘가리는 메기와 함께 민물 매운탕의 꽃으로 불리는 물고기이다. 제왕답게 중국에서는 천자가 먹었던 식재료로 유명하다. 1~2급수의 물살이 센 곳에 서식하는 특성 때문에 푹 끓여도 육질이 단단하고 쫀득하며 담백하다. 3인 기준으로 1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이지만 중독성이 강하여 쉽게 끊을 수 없다. 단, 쏘가리 매운탕의 90%는 쏘가리의 힘이기에 집에서도 충분히 맛있게 끓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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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s_one쏘가리 매운탕 만드는 방법은? – 전골냄비 바닥에 무•양파•대파를 썰어서 깔고 그 위에 깨끗하게 내장(아가미도 제거)을 손질한 쏘가리를 올린다. 물을 부어 한소끔 끓인 후 거품이 뜨면 국자로 계속 떠내어 버린다. 이 작업을 거치지 않으면 비린내가 날 수 있다. 거품이 웬만큼 사라지면 고추장을 풀어서 넣고 수제미를 추가한다. 수제비가 말랑하게 익으면 미나리•쑥갓•팽이버섯을 올린 후 숨을 죽을 때까지 기다렸다 먹으면 된다.

looks_two비린내를 잡는 비법은? – 내장과 거품만 잘 제거해도 웬만큼 비린내가 잡히지만 그래도 부족하면 쏘가리를 넣기 전에 흙냄새를 잡고 기름진 맛을 융화시키는 민물새우를 넣고 생강 조금과 마늘을 넉넉히 추가하면 국물이 훨씬 깔끔하고 감칠맛이 진해진다.

local_hospital셰프Tip : 쏘기라는 잔가시가 없어 먹기가 편하고 살점이 많아서 마치 바다 물고기를 먹는 느낌이 든다. 동강은 쏘가리가 많이 잡히는 지역으로 영월을 방문할 일이 있으면 쏘가리 매운탕은 꼭 먹어 볼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