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정살 수육, 왜 수육 끝판왕일까?

육에 사용되는 돼지고기 부위는 살이 부드럽고 담백한 목살이나 고기와 지방의 비율이 완벽한 앞다리살을 주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삼겹살도 종종 사용하지만 워낙 구이로 유명한 부위라서 목살이나 앞다리살 만큼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부위보다 미식가의 욕망을 자극하는 최고의 부위는 따로 있다. 바로 돼지고기 3대 부위 중에 하나인 항정살이다.

Spoiler

항정살 수육

씹히지 않고 터진다.
수육에 항정살을 사용하는 것은 흔하지 않다. 항정살은 돼지고기에서 가장 연한 식감을 자랑하는 고기 중에 하나이자 마리당 200g 정도만 나올 정도로 귀한 부위로 육즙과 식감이 목살마저 귀여울 정도로 상급에 속한다. 마블링이 촘촘히 박혀 있어서 천겹살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 항정살로 만든 수육은 잘 지은 밥처럼 씹을 때마다 밥알이 입에서 터지듯 살의 조각들의 쉬지 않고 터져서 찬란한 맛을 자아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심플하게 새콤한 부추겉절이와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이다.

local_hospital세프Tip : 지방과 고기가 얇은 층을 이루고 있어서 쉬지 않고 육즙의 향연이 이어지는 부위다. 혹자는 항정살 수육을 먹으면 다른 부위로 만든 수육에 반감이 생길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할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