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는 통곡물이여서 백미처럼 지으면 설익을 확률이 100%이다. 특히 물을 흡수하는 속도가 느려서 사전에 물에 불려서 사용하지 않으면 소화하기 힘들다. 다만, 매번 물에 불리는 작업은 귀찮고 힘들어서 현미를 멀리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이 작업 없이 밥을 지으려면 압력솥이 이상적이다.
local_hospital세프Tip : 100% 현미밥을 원하면 밥물은 백미보다 1.5배 더 잡아야 한다. 물이 더 넣는 이유는 밥을 짓는 시간이 좀 더 길기 때문에 타지 않도록 넉넉하게 넣는 것이다. 밥 짓는 시간은 총 20분 정도이다. 먼저 압력솥을 센불에 올린 후 추가 울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추가 울리가 시작하면 약불로 낮추어 15~20분 가량 더 끓였다가 불을 끄고 뜸을 들이면 된다.
잘 지은 현미밥은 밥알이 연해서 백미처럼 먹기가 편하고 소화도 잘되어 현대인의 적인 성인병을 예방하는 건강식으로 으뜸 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