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보배추 먹는법, 차 만드는 Tip은?

보배추는 못 생겼다. 모르고 보면 딱 잡초 같다. 잎이 매끄러운 상추와 달리 곰보배추는 잎이 올록볼록 엠보싱 구조이다. 이 생김새 때문에 정식 명칭이 따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곰보배추로 더 많이 부른다. 또한 꽃샘 추위에도 죽지 않아서 동생초, 눈을 보고 자란다고 해서 설견초라는 이름도 있다. 비록 겉은 못 생겼지만 속은 그 어떤 약초보다 꽉 차서 약용으로 널리 이용된다. 곁에 두고 가까이 하면 건강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다.

Spoiler

looks_one곰보배추 최적의 섭취법은?계절에 상관없이 먹으려면 차로 마시는 것이다. 깨끗하게 씻은 곰보배추를 찜기에 넣고 살짝 찐 후 팬에서 덖음과 식힘을 반복하여 수분을 제거하고 향과 맛이 잘 우러나도록 손으로 잘 비벼준다. 유념이 끝난 곰보배추는 채반에 펼쳐 그늘진 곳에서 말린 후 열처리한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면서 물 1.5L에 곰보배추 3g과 쓴맛을 잡아주는 곶감 2~3개를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끓여서 마시면 된다.

looks_two곰보배추는 키우기 힘들까? – 들판이나 논둑•밭•강변 등에서 자라며 대도시의 아파트 화단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처럼 주변을 살짝만 둘러봐도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자생력이 뛰어나서 모종만 있으면 어디다 심어나도 무럭무럭 잘 자란다.

local_hospital셰프Tip : 옛부터 만병을 다스리는 힘이 있어 만병초로 불렸다. 본초강목에는 부스럼과 종기를 다스리는 치료제로 기록되어 있다. 실제로 염증을 억제하는 시니그린과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플라보노이드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이 밝혀졌으며 특히 관절염과 기관지 질환(감기•폐렴•결핵•기침•가래•천식•비염,)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유명한 식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