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먹는 무와 무청은 보약이 따로 없다. 무는 자연이 준 소화제이자 김기약이며 해독제이다. 식이섬유와 필수 미네랄을 골고루 가지고 있어 무밥과 무국만 먹어도 10가지 보양식이 따로 필요가 없다. 이처럼 완벽한 무를 먹을려면 좋은 무를 고를 줄 아는 안목부터 키워야 한다. 다음 4가지는 안목에 꼭 필요한 지식이다.
looks_one무청의 유무 – 무는 반드시 무청이 있는 부분으로 구입해야 한다. 이는 무청에 있는 좋은 영양분이 아래로 내려오면서 무의 맛이 더욱 좋아지기 때문이다. 단, 줄기의 색이 파릇하고 무르지 않아야 한다.
looks_two뿌리의 형태 – 인삼이나 산삼은 잔뿌리가 많을수록 좋지만 무는 잔뿌리가 최대한 적고 중앙에 있는 외뿌리가 곧고 긴 형태가 가장 좋다. 잔뿌리가 발달된 무는 식감이 질기고 거칠다.
looks_3색깔의 강도 – 무는 머리의 초록 부분과 다리의 하얀 부분이 1:2 비율이 적당하고 머리는 색이 진할수록 단맛(무채)이 뛰어나며 다리는 깨끗하고 밝을수록 매운맛(육수)이 강하다.
looks_4무게와 크기 – 동일한 크기를 기준으로 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수분 함량이 높고 조직이 치밀하여 아삭한 식감이 강하다. 크기는 가늘고 긴 형태보다 몸통이 두껍고 전체적으로 굵기가 일정한 것이 좋은 무이다.
local_hospital무 부위별 사용법 : 무는 3가지 부위로 나눠지고 부위에 따라서 용도가 다르다. 단맛이 많은 머리는 생채와 샐러드로 적합하고 조작이 단단하고 아삭한 몸통은 무국과 조림으로 좋으며 매운맛이 강한 다리는 육수나 무밥으로 이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