씀바귀 고들빼기, 왜 1등급 봄나물일까?

나물은 대게 어린잎을 나물로 먹는 경우가 많다. 헌데.. 씀바귀와 고들빼기는 잎보다 뿌리를 내세우는 나물이여서 비록 반찬으로 먹지만 약성이 강한 뿌리를 먹기에 약이 되는 식재료이다. 그래서 늘 같이 소개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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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s_one씀바귀 : 입에 쓰면 몸에 좋으리 – 쓴맛의 왕자로 제왕인 ‘지칭개’를 보좌하고 봄을 알리는 전령사이며, 이름부터 쓴맛이 느껴지는 나른한 봄철 미각을 깨우는 봄나물이다. 뿌리가 가늘고 길며 겨울을 견디는 힘을 오롯이 가지고 있어 봄에 씀바귀를 많이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덜 탄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동의보감에는 피는 맑게 하고 눈은 밝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실제로 씀바귀에는 배추보다 눈에 좋은 비타민A가 100배 이상 많이 있다.

고들빼기의 특징

looks_two고들빼기 :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서  – 누가 이름을 지었는지… 명칭이 주는 투박함과 억센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어 참으로 고들빼기스럽게 생긴 봄나물이다. 순천의 특산품이자 쌉싸름한 맛과 오독하게 씹히는 뿌리 때문에 봄에 꼭 먹어야 하는 대표 식재료로 유명하다. 특히 쓴맛을 내는 이눌린 성분은 천연 인슐린 효능을 지니고 있어 체내 혈당 조절을 도와주며 사포닌 함량이 높아서 항염과 항균 능력이 탁월하다.

local_hospital세프Tip : 씀바귀와 고들빼기는 전초를 모두 먹는 봄나물이지만 생으로는 쓴맛 때문에 먹을 수가 없다. 쓴맛은 쌀뜨물에 여러 시간 담궈 놓거나 끓은 물에 데쳐서 제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