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는 ‘숲 속의 버터‘라는 별칭을 지닌 과일이자 오랜 시간 멕시코 원주민에게 사랑을 받아 온 식재료이다. 모든 과일을 통틀어 가장 완벽한 영양학적 구성을 보여주어 조난을 당해 무인도에 떨어져도 아보카도만 있으면 생존력이 대폭 상승한다는 말은 과언이 아니다.
최고의 영양을 자랑하는 과일답게 아보카도 1개(200~250g)의 열량은 무려 340kcal에 육박하며, 이 수치는 돼지고기 목살보다 높고 거의 삼겹살(100g)과 비슷한 수준이다. 고로 권장량 이상을 섭취하면 이상적인 다이어트 식품임에도 체중이 늘 수 있고 바나나보다 칼륨이 많아서 심장에 무리가 올 수 있으며 복통 및 탈수 현상을 경험할 수 있다. 공식적인 아보카도 1일 권장량은 1~2개이다. 이 조건만 지키면 아보카도만 잘 먹어도 10가지 보양식보다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local_hospital세프Tip : 아보카드는 토마토처럼 수확 후 익어가는 후숙 과일이다. 따라서 구입할 때 익은 것보다 설익은 아보카드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후숙에 걸리는 시간은 대략 2~3일 정도면 충분하다. 당장 먹어야 한다면 전자렌지에 1~2분 정도 돌리면 된다. 물론 맛은 상온에서 천천히 익은 것이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