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왕이 먹고 마셨던 음식은 귀하다. 이는 나라와 문화에 상관없이 동일하게 나타나는 사실이다. 귀한 몸이니 먹는 것도 당연히 좋은 것만 먹었을 것이다. 프랑스의 루이 15세도 마찬가지다. 그는 늘 풍족하게 씹고 뜯었다. 그리고 마셨다. 부르봉 커피는 바로 그가 즐겨 마셨던 커피다.
local_hospital왕의 커피
생산지가 한정되어 희소가치가 높음 / 명품답게 은은한 맛을 지님 – 부르봉 커피는 1만 6천년 전 지구에서 가장 늦게 태어난 섬으로 알려진 레위니옹의 해발 3,000미터 이상에서 자라는 커피나무에서 재취한 열매로 만든 것이다. 기후와 온도에 매우 민감하여 오직 레위니옹에서만 재배되고 대량으로 생산하지 않으며 1년에 딱 한 번만 수확하는 관계로 늘 공급이 부족해서 아주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다. 특히 부르봉 커피는 카페인 함량이 낮고 쓴맛이 적은 대신에 달달한 맛이 나서 커피 애호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font_download커피Tip : 부르봉 열매는 둥근 타원형 모양이며 잎의 밀도가 높아서 열매가 안쪽에 꽁꽁 숨어있는 형태로 밖에서는 볼 수 없다. 특히 다른 열매와 달리 열매가 붉게 익으면 과육을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