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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10월 15, 2024

울금 강황 차이, 이름처럼 다른 식물일까?

어난 항염 능력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는 강황과 울금은 같은 식물이지만 2개의 서로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특이함을 지니고 있다. 대부분 혼용에서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 엄밀하게 따지면 강황과 울금은 서로 다르다. 단 여기서의 차이는 식물의 종이나 언어적 해석이 아닌 실생활에서 인식하고 있는 울금과 강황을 기준으로 한다.

울금 강황 차이, 이름처럼 다른 식물일까?

울금과 강황의 정확한 차이는?

local_hospital셰프Tip : 전문가도 명칭을 헷갈리는 이유는 강황이 줄기가 뿌리처럼 뻗어서 자라는 뿌리줄기와 양분이 저장되어 모양이 둥글어진 덩이뿌리를 모두 가지고 있는 식물이기 때문이다. 식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뿌리줄기는 강황으로 불리고 약용으로 사용하는 덩이뿌리는 한의학에서 울금으로 부르는데 혼돈은 둘을 명확하게 구별하지 않고 부르게 되면서 시작한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 강황 품종이 일본에서 울금으로 불리면서 더욱 혼란이 가중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혼란을 막으려고 2016년부터 식약처에서 강황과 울금을 통칭하여 강황으로 정하였다.

놀라운 부분은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울금은 덩이뿌리가 아닌 강황이다. 덩이뿌리는 뿌리줄기처럼 통상적으로 자라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희귀해서 쉽게 구할 수 없으며 농가에서는 금낭으로 부른다. 울금은 미색으로 노란색을 거의 띠지 않기에 강황과 쉽게 구별이 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울금과 강황이 완전 다른 식물이라고 주장하는 쪽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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